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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스트리아 빈 여행 : 벨베데레 궁전
    해외여행 일기 2020. 2. 22. 19:10

     

    쇤부른 궁전을 관람 후 다음 일정인 벨베데레 궁전으로 출발했다. 

    이 날은 바람이 미친 듯이 불어서 엄청 추웠는데, 사진만 보면 날씨가 아주 좋아 보인다. 

     

    벨베데레 궁전 

    벨베데레 궁전의 입구를 지나면 상궁이 바로 보인다. 

    바로크 양식의 벨베데레 궁전은 중앙의 정원을 중심으로 상궁, 하궁, 오랑게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궁전 건물은 미술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벨베데레 궁전 상궁
    벨베데레 궁전 

    상궁은 19~20세기 오스트리아 현대 미술품을 전시해놓고 있으며, 대표적인 작품은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kiss'가 있다. 학교 미술시간에 본 익숙한 그림들이 많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관람할 수 있었다. 

     

    하궁과 오랑게리는 바로크 미술관으로 쓰이고 있으며, 다비드의 나폴레옹이 전시되어 있다. 오랑게리는 오스트리아 중세 미술품과 고딕 초기 르네상스 양식의 조각과 그림을 전시한다. 

     

    우리는 클림트의 작품을 보러 온 거였지만, 쇤부른 궁전을 본 후 미술품 관람에 흥미가 생겨 벨베데레 궁전 상궁과 하궁의 티켓을 구매했다.

     

    상궁 티켓은 16유로, 하궁은 14유로, 상궁+하궁 티켓은 22유로다! 

    국제학생증이 있으면 할인되니 있으면 꼭 챙기는게 좋다. 

     

    벨베데레 궁전 상궁

    상궁의 오픈 시간은 09:00-18:00, 하궁의 오픈 시간은 10:00-18:00이다. 

     

    클림트의 작품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에 오픈시간에 맞춰 입장하는 것이 좋다고는 하나, 10시쯤 가도 오래 기다리지 않고 티켓을 구매할 수 있었다. 

     

    클림트 'kiss'
    클림트 'kiss'

    사실 학교 미술시간에 배웠다기 보다는 엄마가 클림트의 그림을 좋아해서 그의 작품들이 익숙하게 느껴졌다.

    클림트의 유명한 작품인 kiss나 유디트만 봐도 알겠지만 그의 작품의 주요 주제는 여성의 신체로, 노골적인 에로티시즘으로 유명하다. 

     

    사진으로만 보던 작품을 실제로 마주하니, 생각보다 작품들이 크게 느껴졌다. 

    또한, 벨베데레 궁전에서는 클림트의 작품뿐만 아니라, 클림트의 제자인 에곤 쉴레(Egon Schiele)의 작품들도 볼 수 있다. 

     

    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

    벨베데레 궁전의 또 다른 유명한 작품, '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이다. 

    이 작품 또한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큰 크기에 놀랐다. 나폴레옹 작품은 베르사유 궁전과 루브르 박물관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한다.

     

    유럽 여행을 하면서 궁전과 성당 내부에 놀랄 때가 많았는데, 그 중에서도 벨베데레 궁전은 바로크 양식의 내부 디자인에 압도되는 느낌이었다. 사진 촬영이 금지되는 장소도 없고, 내부가 이쁘니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다.

     

    벨베데레 궁전 내부

    벨베데레 궁전 밖에는 아래 사진처럼 정원이 있는데, 정원이 각 잡혀있고 대칭이면 프랑스식 정원이라고 한다! 

     

    벨베데레 궁전 정원

    작품을 둘러보고 나오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곳이 있다. 바로 0층에 위치한 기프트 샵인데, 클림트의 작품과 콜라보한 상품들이 많기 때문에 친구, 가족들에게 줄 선물을 구매하기에 딱이다. 

     

    나도 엄마에게 줄 클림트가 그려진 에스프레소 잔을 샀는데,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만족스러운 선물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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