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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빈 맛집 : Hinterholz, 슈니첼, 립, 양조장 추천해외여행 일기 2020. 2. 15. 00:58
아침 일찍 부다페스트에서 출발해 판도르프 아울렛을 들러, 오후 늦게 오스트리아 빈 숙소에 도착했다.
제대로 된 식사는 아침 호텔 조식뿐이어서 너무나 배고픈 상태였다. 짐 정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서둘러서 저녁을 먹으러 가기로 결정했다.
오스트리아 빈 도착, 숙소 저녁을 먹고 크리스마스 마켓을 구경하기 위해 근처에 있는 Hinterholz를 가기로 했다.
Restaurant Hinterholz
- 구글맵 평점 : 4.1 / 5.0
- 추천 메뉴 : 갈릭 립, 슈니첼
오스트리아의 전통음식 중 하나인 슈니첼은 빵가루를 입혀 튀긴 송아지 고기인데, 돈가스와 맛은 크게 다르지 않다. 개인적으로는 슈니첼보다는 립 요리를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인생 립 맛집을 오스트리아에서 만났다.
빈 Hinterholz 화려한 야경을 구경하면서 골목으로 들어가다보면 가게를 발견할 수 있다.
가게 사장님께서 인원에 맞게 메뉴를 추천해주셨는데, 4명이서 갈릭 립, 파스타, 슈니첼을 주문해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다.
빈에 있는 립 맛집으로 'Ribs of Vienna'라는 곳이 있는데, 이곳은 워낙 유명하다 보니 예약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여행 일정이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예약 시간을 정하는 것도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웨이팅 없이 인생 립을 맛볼 수 있는 Hinterholz를 추천한다. Hinterholz도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음식점인지 메뉴판에도 한국어 설명이 있었다.
Hinterholz 메뉴 추천 슈니첼은 송아지라서 그런가 괜히 더 부드러운 느낌이었고, 파스타도 느끼하지 않게 맛있었다. 갈릭 립은 말할 필요도 없이 그냥 최고다 진짜. 생각해보니 모든 음식들이 한국인 입맛에 잘 맞을 수밖에 없는 맛이었던 것 같다.
영롱한 Hinterholz 갈릭 립
다음으로 추천하는 맛집은 쇤부른 궁전과 벨베데레 궁전 근처에 위치한 'Salm Braeu'다. 구경을 하다보니 점심시간이 한참 지나서 배고픈 상태에서 먹은 거지만 이곳은 맛집임에 틀림없다.
Salm Braeu
- 구글맵 평점 : 4.4 / 5.0
- 영업시간 : 11:00 - 24:00
Salm Braeu 맥주 유럽에서는 물보다 저렴한 가격에 맥주를 살 수 있고, 양조장을 같이 운영하는 음식점들도 흔하게 볼 수 있다.
Salm Braeu에서도 양조장을 같이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맥주는 꼭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Salm Braeu 맥주 샘플러 단돈 8유로에 에일, 라거, 흑맥주까지 다양하게 맥주 샘플러를 맛볼 수 있다.
가게가 생각보다 컸는데, 점심시간 이후에 갔는데도 손님들이 꽉차있었다. 서버들도 많아서 자리 안내나 메뉴 주문도 빨랐고, 우리가 앉았던 자리에서는 맥주 제조 공정을 볼 수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다.
Salm Braeu 메인 메뉴로는 전날 밤에 먹고 감명받은 립을 다시한번 주문했다.
세트메뉴가 잘 구성되어 있어 독일식 족발인 학센이나 굴라쉬, 소시지와 함께 먹을 수 있다.
Salm Braeu 메뉴 추천 사실 구글맵에 평점은 높은 편이지만, 우리나라 분들이 적은 후기를 보면 인종차별에 대한 얘기가 많았다. 내가 둔한 건가 싶긴한데,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이지 않으면 좀 더 편한 여행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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