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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헝가리 부다페스트 맛집 : 토카이 와인, 젤라또로사, 굴라쉬 수프
    해외여행 일기 2020. 2. 11. 23:09

     

    여행을 하면서 맛집을 찾아다니는 것도 여행의 큰 재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이번 여행에서는 '맛집 찾아다니기'는 깔끔하게 실패했고, 여행 중간중간 배고플 때 주변 음식점 중에서 구글맵 평점이 좋은 곳으로 방문했다. 

     

    헝가리의 대표적인 음식에는 굴라쉬 수프, 대표적인 주류는 토카이 와인이 있다.  

    마차슈 성당과 어부의 요새 근처에 있고, 굴라쉬 수프와 토카이 와인을 같이 즐길 수 있는 음식점을 방문했다. 


    Ramazuri Bistronomy 

    • 구글맵 평점 4.4/5.0
    • 영업 시간 : 10:00-22:00 
    • 추천 메뉴 : 토카이 와인, 굴라쉬 수프

     

    전날 야경투어를 하면서 토카이 와인을 컵에 따라주셨었는데, 와인 맛을 1도 모르는 나도 정말 맛있게 먹었다. 그래서 꼭 다시 먹고 싶었다. 

    Ramazuri에서 각각 메인 메뉴를 시키고, 굴라쉬 수프와 토카이 와인을 잔으로 주문했다. 

     

    토카이 와인

    헝가리는 동유럽 국가 중 가장 긴 와인의 역사를 가진, 세계적인 와인 산지라고 한다. 그중에서도 토카이 아수는 세계유산으로도 등록되어 있는 헝가리를 대표하는 화이트 와인이다. 

     

    술을 조금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져서 낮술은 안하는 편인데, 토카이 와인은 대낮에도 펑펑 마실 수 있는 맛이다. 

     

    ramazuri bistronomy

    테이블 가운데 있는 음식이 굴라쉬 수프인데, 따뜻한 빵과 함께 나온다.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수프와는 많이 다른데, 우리나라 찌개와 카레 중간 정도의 맛이다. 수프만 먹기엔 짜기 때문에 빵과 수프 안에 들어있는 야채와 고기를 함께 먹으면 좋다. 

     

    tormaDUCK BREAST

    내가 시킨 메인 음식은 tormaDUCK BREAST(SWISS CHARD, BEETROOT, GOAT CHEESE, HORSERADISH)로, 양은 적었지만 진짜 맛있었다. 소스는 달달해서 내 입맛에 딱 맞았고, 특히 비트 안에 치즈가 들어있었는데 오리고기 보다 더 맛있었다. 


    Gelarto Rosa (젤라또 로사) 

    • 구글맵 평점 4.6/5.0
    • 영업 시간 : 10:00-22:00
    • 가격 : 700Ft-900Ft

     

    젤라또 로사는 네이버에 부다페스트 맛집 2위로 등록되어 있고, 장미 모양 젤라또가 유명한 아이스크림 가게이다. 추운 겨울밤이었지만 후식으로 과감하게 젤라또를 선택했다. 성 이슈트반 대성당을 구경하고, 산책하거나 크리스마스 마켓 구경하면서 먹으면 딱 좋다. 

     

    부다페스트 젤라또 로사

    배스킨라빈스처럼 젤라또 사이즈와 콘에 먹을지, 컵에 먹을지 선택 후 결제를 하면 맛을 고를 수 있는 시스템이다. 맛은 2가지부터 4가지까지 선택을 할 수 있는데, 가격은 100포린트씩 차이 난다. 

     

    나는 2가지(700Ft)로 결제를 했는데, 젤라또 맛 종류가 생각보다 많아서 고르기가 쉽지 않았다.

     

    젤라또 로사

    20여 가지 맛 중에서 헤이즐넛과 라즈베리를 선택했다. 맛을 선택하니 귀여운 장미꽃으로 만들어주셨다. 

     

    젤라또 로사 - 헤이즐넛, 라즈베리

    보기 좋은 젤라또가 먹기도 좋은 것인가, 그냥 흔한 아이스크림 같으면서도 이쁘니까 먹어 없어지는게 아쉬웠다.

    헤이즐넛은 부드럽게 고소했고, 라즈베리는 아주 상큼해서 입가심하기에 딱 좋은 후식이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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