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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여행 : 판도르프아울렛, 카페 자허해외여행 일기 2020. 2. 13. 20:11
헝가리에서 오스트리아로 넘어가면서 판도르프 아울렛을 들렀다.
판도르프 아울렛은 오스트리아의 전통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건축물에 카페와 레스토랑, 어린이 놀이 공간, 무료주차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60개가 넘는 매장이 입점되어 다양한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많이 소개된다. 하지만 내가 느끼기엔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과 크게 다른 점을 느끼지 못했고, 물건도 생각보다 많지 않아 아쉬웠다.
판도르프아울렛 판도르프 아울렛 (Parndorf Fashion Outlet)
- 운영 시간 : 월-목 9:00-20:00 / 금 9:00-21:00 / 토 9:00-18:00
- 휴무일 : 일요일, 공휴일
- 입점 브랜드 : Prada, Armani, Bally, Gucci, Nike, Adidas, Guess, Diesel, Desigual
-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을 연중 최고 7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음
판도르프아울렛 나는 오프라인 쇼핑을 좋아하지 않아 대충 둘러보고 오스트리아 3대 카페 중 하나인 자허로 갔다.
오스트리아의 유명한 카페에는 카페 자허, Demel, Cafe Central이 있는데, 카페 자허가 판도르프 아울렛에 입점해있다.
자허 말고도 다양한 레스토랑과 카페가 있기 때문에 구경하다 지치거나 날씨가 좋지 않을때 쉬어가기 좋다.
판도르프아울렛 카페 자허 오스트리아는 과거의 커피 하우스 문화 영향으로 고급스러운 카페가 많고, 커피와 디저트가 유명하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비엔나커피(아인슈페너)와 멜란지 그리고 자허 토르테가 대표적인 메뉴이다.
멜란지(Melange)는 블랙커피에 뜨거운 우유를 탄 커피로, 가장 인기있는 메뉴라고 한다.
아인슈페너(Einspanner)는 휘핑크림을 올린 블랙커피, 자허 토르테(Sacher Torte)는 특별한 것 없는 초콜릿 케이크!
카페 자허 아인슈페너(비엔나커피) 우리나라에서 먹는 아인슈페너와 얼마나 다른지 비교해보기 위해 고민없이 아인슈페너를 골랐다. 하지만, 쓴맛에 취약한 나에게는 맞지 않았다. 한번 맛본 것으로 만족하고 다음부터는 바로 카푸치노만 먹었다.
호텔 내부에 위치한 커피 하우스의 영향으로 카페 자허의 내부도 엄청 고급스러워서 셀카 찍기에 아주 최적화 되어 있다. 덕분에 쇼핑하는 친구들을 기다리면서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카페 자허 내부 오스트리아에 있는 판도르프 아울렛까지 가서 커피만 먹고 올 순 없기 때문에 좋아하는 몇몇 브랜드를 구경했다.
특히 스와로브스키는 오스트리아의 유명한 주얼리 샵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브랜드 중 하나이다. 가격이 확실히 저렴하긴 하지만, 제품이 많진 않았다.
판도르프아울렛 칼하트 구경하다 또 당이 떨어지면 언제든지 먹을 수 있게 길거리 음식들도 많다.
참고로 입구쪽에 있던 크레이프 집이 있었는데, 초코와 과일이 들어간 크레이프도 맛있지만 피자 크레이프가 정말 맛있었다. 최고다 진짜.
판도르프아울렛 크레이프 쇼핑을 많이 하지 않는 나에게는 조금 아쉬웠던 판도르프 아울렛이었지만, 쇼핑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정말 천국 같은 곳인 것 같다.
헝가리에서 오스트리아로 넘어갈때 혹은 오스트리아에서 헝가리로 넘어갈 때 한 번은 들러보기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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