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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드레스덴 맛집 : 카페, Coselpalais Grand cafe, Kutscherschanke해외여행 일기 2020. 3. 13. 22:28
알록달록한 건물들과 크리스마스 장식은 겨울의 드레스덴 느낌을 더욱 잘 표현해내는 듯하다. 그중에서도 Coselpalais Grand Cafe는 가게 내부도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 동화 속에 있는 듯했다. 크리스마스 마켓을 구경한 후에 몸을 녹일 겸 들어간 카페인데, 레스토랑을 같이해서 인지 내부가 엄청 넓었다.
야외 테라스에도 자리가 있었는데, 겨울에 모닥불이라니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하지만 분위기에 얼어 죽을 순 없으니 내부로 들어가기로 했다. 내부에는 레스토랑과 카페 손님이 분리되어 있었고, 커피 마시러 왔다고 하니 자리를 안내해 주셨다.
5명이 가서 커다란 원 테이블로 자리를 안내 받았고, 곳곳에 놓여있는 크리스마스 장식들에 기분이 좋아졌다.
Coselpalais 카페는 다양한 종류의 커피와 디저트로 유명한데, 실제로 고르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수의 디저트가 있었다. 우리는 블루베리 케이크인 Heidelbeer Sahne Torte와 넛트 케이크인 Lubecker Nuss Sahne Torte를 주문했다. 이 외에도 많은 종류가 있었는데, 위장만 괜찮다면 정말 다 먹어보고 싶었다.
음료도 와인, 맥주, 커피 부터 겨울 한정 디저트 음료까지 다양하게 있었지만, 나는 역시나 카푸치노를 주문했다.
맛도 분위기도 직원들의 친절함도 모두 만족스러웠던 카페였다. 드레스덴을 간다면 꼭 가야 할 곳 중 한 곳이다!
드레스덴의 마지막 저녁식사는 Kutscherschanke 에서 먹었다. 발음이 어려워서 뭐라 부르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독일의 지방 맥주들도 다양하게 팔고 있었고, 무엇보다 독일 소시지 부어스트와 맥주를 같이 먹을 수 있는 곳이다.
독일 전통식의 부어스트와 베이컨은 내 입맛에는 너무 짰다. 하지만 맥주와 같이 먹을 때에는 무리 없이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맥주를 리필하면서 먹으면 된다.
행복했던 드레스덴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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